근로복지공단노조 전면 파업돌입
- 오늘 오전 9시 부터 조합원 1800여명 동참 -
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노동조합(위원장 김세환)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조합원을 본사로 집결시켜 파업출정식을 가졌다.
노조는 파업출정식을 마치고 준비된 버스에 나누어 타고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한국노총
중앙 교육원에 들어가 장기파업에 대비한다.
노조는
▲1주 44시간의 법정근무시간 완전보장
▲적정 업무량에 맞는 인원확보
▲월별 징수실적제 완전폐지 및 경영평가제도 개선
▲ 고객상담실장 정규직으로 전환
▲업무량에 맞는 적정임금을 보장
▲비연고지 근무자를 위한 숙소 및 비연고지 수당 지급
▲영유아보육시설 또는 보육수당 지급
▲직원 안식휴가 실시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노동조합은 지난 달 31일 전국 각 본부 및 지부별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 한 결과, 재적 조합원 2,062명중 1,975명이 참여하여 1,689명(85.5%)의 압도적 찬성
으로 오는 7 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한바 있다.
근로복지공단노동조합의 파업은 이번이 처음으로 "아침 9시에 출근하여 저녁 6시까지
근무하고 싶다""저녁은 가족과 함께 먹고싶다" "주44시간 법정근무시간을 보장하라"고
요구할 정도로 장시간 노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근무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인데 지난 10월에는 충주지사에 근무하는 조합원이 과로로 사망하는 산재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2002년 11월7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 ☏ : 715-6727 팩스 : 715-7790 홈페이지 : www.fktu.or.kr
문의: 이정식 기획조정실 본부장(011-787-5187) / 강훈중 홍보국장(019-218-2260)
|
;)
첨 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