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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임,단협 교섭을 마무리하며....(위원장 담화문) |
[2004-1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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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 부 : 04임단협을마무리하며.do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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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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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
풍성한 수확의 가을 마지막 녘에서 우리 동부한농화학 노동조합 역시 한편으론
아쉬움이 남는 수확을 맞이하였습니다.
금년도 교섭이 종결된 현시점에서 볼 때 4개월의 강행군을 벌였던 04년 임,단협타결
내용이 보다 더 높게 노동자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내용으로 타결이 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저나 동지 여러분이나 별반 차이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금년도 임,단협은 동지여러분께서 주지하시다 시피 개악된 근기법으로 인한 주40시간
근무제라는 특수한 여건으로 현격한 노,사의 입장차이 만큼이나 큰 교섭의 난항이었습니다.
따라서, 올해가 위원장 및 조합간부들에게는 심적 부담이 큰 교섭이었음을 부인 할
수 없었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임,단협 결과를 놓고 볼때 아쉬운 여운이 많이 남는 교섭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 볼 때 상대가 있는 교섭이니 만큼 상호의견을 조정하여
타협의 산물로 교섭의 타결이 이루어 진다는 교섭의 속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그간의 역사로 이뤄져 온 단체교섭사가 생생히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미흡한 부분은 내일 개선시키고 점차적인 임금인상과 근로조건을 향상을
도모해 간다는 이성적이고 대승적인 관점에서 우리들의 삶을 열어갑시다.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현재 비료/화공 사업부는 “흑자 전환 원년의 해”란 목표로 전직원이 경주하고 있으며,
유화 공장 역시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마지막 남은 몇 달을 동지들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우리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한번 더 온 힘을 다해 노력해 봅시다.
미흡하지만 올해 이뤄 놓은 성과에 대한 배분의 원칙도 빠른 시일 내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정착시켜 회사의 이익이 곧 나의 이익이 된다는 자주적인 주체의식을 우리
스스로가 느끼면서 살 맛나는 직장, 일 할 맛 나는 직장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 갑시다.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저는 이번 교섭에서 동지여러분의 폭 넓은 여망을 전부 받아 들이지 못했지만,
노동자의 전향적인 삶의 개선을 위해 임기 중 땀흘려 일 할 것임을 동지여러분께
분명히 약속드리며, 활발한 일상의 조합활동을 통하여 조합원 동지 여러분들의 신뢰를
받는 조합상을 구현하고 끊임없는 학습과 사측과의 담판을 통하여 동부한농화학
노동조합이 처한 각종 현안 문제 해결을 도모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다같이 노동조합의 전열을 새로이 가다듬고 조합원의 실리 증진을 최우선
목표로 강고한 노동조합의 위상을 세워 나갑시다.
동지여러분의 더 큰 관심과 동참,애정어린 충고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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